'어게인 볼보'...효리네 민박2 등장할 '볼보 XC60' 어떤 차
2017년 방송가에서 큰 인기를 끈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즌2에 볼보차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볼보차는 2017년 이 프로그램의 PPL(제품간접광고)을 통해 이른바 '효리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실적을 높였던 덕분에 시즌 2에서도 시너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리네 민박' 시즌1에 등장했던 볼보차는 플래그십 SUV XC90이다. XC90은 2016년 3월 출시된 대형 SUV로, 볼보의 새 시대를 상징한다. 디자인과 동력계, 안전장비까지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동력계는 2014년 소개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효율을 개선하고 경량화를 꾀했다. 4기통 가솔린 T6 엔진의 경우 2.0리터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동시에 장착해 최고출력 320마력을 낸다. 디젤엔진은 볼보차가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 'i-ART'를 채용했다. 여기에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했다. 리터당 14.5㎞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도 판매 중이다.
시즌2를 장식할 차는 2017년 9월 공식판매를 알린 XC60가 유력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SUV 중 판매 1위를 차지한 인기 SUV의 2세대 모델이다. 볼보차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이 외관 디자인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크기를 이전 세대보다 키워 실용성에 집중했다. 실내는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우드 트림, 스웨덴 국기 모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 크롬 장식 등을 채용했다. 최고급 나파 가죽이나 최상위 차급인 인스크립션에 들어간 스웨덴 해변의 드리프트 우드 마감도 인상적이다.
▲볼보차 XC60 인스크립션. / 볼보차 제공
여기에 볼보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업그레이드해 장착했다.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회피지원기능' 3가지를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충돌회피지원기능은 차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 충돌 위험을 줄인다. 계기판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기능이 작동했다는 점을 알리며 운전자가 제동하는 것 보다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될 때 활성화된다. 도로이탈완화(Run-off Mitigation),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지원적용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 등으로 구성된다.
부분자율주행 파일럿 어시스트 II, 주차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 360도 어라운드뷰 모니터, 1열 안마 기능 등을 옵션으로 뒀다.
▲볼보차 XC60 인스크립션 실내. / 볼보차 제공
제품은 디젤 D4와 가솔린 T6를 준비했다. D4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고,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낸다. T6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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